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합 영업 (문단 편집) == 설명 == [[백합(장르)]]이 전혀 아닌 작품이나 프로그램에서 백합 팬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백합을 삽입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대개 노멀이 중심인 작품에서 백합팬들을 낚기 위해서 많이 사용한다. 백합적인 요소들은 작품의 노멀 연애적 요소를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쉽게 백합 팬덤을 낚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된다. 평범한 러브 코메디에서 갑자기 여캐들끼리 끈적끈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곁다리일 뿐이고, 결국은 본 궤도로 가게 된다. 본질은 어디까지나 잠깐 동안의 [[서비스신|서비스씬]]에 불과하기 때문. 다만 여기에 낚인 백합 팬들은 심각한 내상을 입기 때문에 그 곳에서는 '''매우 극혐 취급을 받는 요소이다'''. 주로 사용되는 이유는 역시 인기와 돈. 백합 영업은 여캐들끼리 스킨쉽을 하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신이나 성적 긴장감을 주기적으로 조성해 인기를 상승시킬 수 있다. 보통 서비스신에서 너무 자주 남자 주인공를 기용하면 남주의 이미지가 나빠지게 되고, 그렇다고 남주 이외의 다른 남캐에게 맡기면 독자들을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다.[* 때문에 보통 이런 작품에서는 남주를 대신해 서비스신 조성을 전담하는 소위 '호색한' 캐릭터를 만들기도 한다. 주인공 대신 서비스신을 만들며 욕을 먹는 것이 이런 캐릭터들의 역할이다. 물론 연애 면에서는 절대 주인공의 경쟁자가 되어서는 안 되도록 만들어진다. 성추행이 취미인 노인이라던지, 성적 매력은 전혀 없지만 성적 호기심은 왕성한 악우 등을 등장시킨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호색한 캐릭터들도 진부하다거나 시대착오적이라 욕을 먹게 된 상황이라 이전만큼 자주 보긴 힘들게 되었다.] 그러나 동성인 여캐를 투입하게 되면 이런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동성이라 여주 대상 스킨쉽에 대한 팬들의 불쾌감은 줄이고, 탈의나 둘 만의 시간 등 자연스런 상황 조성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통 여자주인공 주변 여캐에게 짝사랑 백합 속성을 넣어 스킨쉽을 시도하게 만드는데, 성희롱에 가까운 스킨쉽[* 예를 들어 뜬금없이 가슴 사이즈를 비교해보자면서 더듬는다던지.]을 하면서도 우정이란 이름으로 대충 넘겨버리곤 한다. 작가로서는 독자들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주인공의 연애를 위협하지 않으면서도 간편히 서비스신을 넣을 수 있으니 매우 유용한 장치다. 또한 작품의 팬층을 손쉽게 넓힐 수 있는 방법이로도 자주 애용된다. 남아도는 여캐들로 적당히 상황을 조성하면서 백합 팬들을 낚아 들이는 것. 백합 팬들은 워낙 양질의 작품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메이저한 작품에서 이런 영업이 나온다면 손쉽게 낚여버린다. 물론 이런 식의 백합 연애는 작품의 주된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백합 캐릭터들의 사랑이 이어지는 경우는 절대 없다. 이런 백합 여캐가 진짜로 여주에게 고백하면 바로 '친구로 남자'며 철벽 거절을 당하거나, 보통은 남주에 밀려 고백도 못 해보고 끝나버리곤 한다. 이런 백합 영업은 다양한 장르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데, 존폐에 기로에 몰린 작품에서 갑자기 투하하는 경우도 있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예 조직적인 낚시를 하기도 한다. 여주인공과 라이벌을 끈적끈적한 관계로 묘사하는 예고를 해놓고는 결국은 남자와 이어진다던지. 아니면 단순한 우정이었다거나, 사춘기의 일시적 혼란이란 이름으로 얼렁뚱땅 넘겨버리기도 한다. 사실 이러한 묘사조차 없이 소리 소문없이 플래그가 분쇄되기도 한다. 사실 만화나 라노베 등에서 세간에 알려진 사례들보다 굉장히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유포니엄 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체로 반짝하고 잊혀지든가 마이너 수준에서 묻힌 게 대부분이라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이다. 단순히 생각해도 그 자체로 알찬 내용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백합 영업이 필요가 없고, 백합 영업으로 소비자를 기만한 경우 해당 브랜드나 작가에 대한 장기적 인식은 저하되기 때문에 그렇게 효율이 좋은 수단이 아니다. 고전 시기 백합물은 백이면 백 백합 캐릭터가 남자와의 섹스를 경험하고 자살하거나, 엔딩에서 급작스럽게 남자와 결혼하고 백합은 사춘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나 정서적 혼란의 산물 정도로 남기는게 보통이었다. 이것은 당시 사회적 통념이나, 상부에서 백합 캐릭터가 맺어지는 엔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엔딩을 고쳐야했던 결과였다. 그래서 당시 백합물들을 보면 주인공들이 여자를 좋아하면서도 수상하게 갑자기 튀어나온 남캐와 꼬이는 전개가 많았다. 일종의 결말을 위한 안전장치인 셈이다. 하지만 백합물은 당시에도 꾸준히 수요가 있었기 때문에, 창작자들은 이런 백합 전개가 나름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데 효과가 있으며, 꼭 백합 엔딩을 맺지 않아도 백합 팬들은 도망갈 데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백합 영업이 만들어지게 된 시초라고 봐도 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